2010. 8. 21. 00:57

구글의 안드로이드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할 수 있는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기본적으로는 어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폐쇄적인 시장 망에서 어플리케이션들을 판매해왔다. 다른 비즈니스모델로는 광고시장을 들 수 있다. 국내 이통 3사의 매출은 연간 30조원~40조원으로 평가된다. 통합이 되었으니 한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18조원이다. 네이버의 작년 매출이 1조, 다음이 2400억이다. 40조의 매출 중에서 데이터 매출이 약 10% 정도 된다. 무려 4조원이 데이터 기반의 매출인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만 있는 것이 아니고 SMS가 1조 5000억 원 정도다. 이러한 규모의 매출이 스마트폰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 어플리케이션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나오게 되면 구지 SMS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웹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포털 업체에서만 모바일에서 기회가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모두에게 기회는 있다. 패러다임 자체가 변하는 시장이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2년 동안 추진해오던 서울 버스 어플리케이션을 한 고등학생은 너무나도 쉽게 만들어버렸다. 모바일은 열린 시장이다. 상식적으로 쉽지 않은 것들이 지금은 진행되고 있다. 큰 기업들의 기득권이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모바일 가능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산물을 투입한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글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광고 수익이다. 사실상 대부분의 수익이 광고에서 나온다. 안드로이드라는 OS를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산업도 마찬가지다. 주 수입 목적은 광고다.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OS들이 어플리케이션 판매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았다면, 구글 안드로이드는 광고에 취중 했다는 점이다. 폐쇄적인 이 시장을 오픈 소스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의 유포를 높여 급속도로 안드로이드 OS의 확장을 노린 후, 그에 따라 확장되어진 모바일 인프라를 토대로 광고 수입을 도모하는 것이다. 애플이라는 기득권이 있는 시장을 넘어 가능성 있는 제 2의 시장을 개척하고, 회사의 기존 수익 방침에도 맞추어 나가는, 즉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 바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다. 현재 많은 스마트폰 출시 회사들이 안드로이드를 택하고 있다. 폐쇄된 시장인 앱스토어를 이용하여 애플에게 휘둘리기 보다는 자유로운 개방형 OS인 안드로이드를 택하는 것이 자사의 이익에 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상식을 벗어나 의외의 태도로 시장에 접근하는 구글의 창의성은 안드로이드의 앞날을 밝게 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광고 수익이 늘다보면, 자연스레 고급 어플리케이션 판매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광고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반응률이 웹 광고에 비해 월등히 좋다는 연구 결과들이 쏙쏙 나오고 있다. 바로 타겟 광고가 정확하기 때문이다. 기존 웹에서 하지 못했던 광고시장을 모바일에서는 할 수 있다. 더구나 창의적 인재들이 많이 모인 구글 이라면 더 놀라운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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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스네 2010.08.21 01: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가요? 전 광고보다는 돈을 좀 더 내더라도 광고가 없는 깔끔한게 좋은데요. 오래전에 인터넷 전화가 나왔을때 광고를 들으면 몇분이 공짜인 적이 있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그거 듣느니 그냥 돈내고 쓴다 였습니다.

    • EPL Mania 2010.08.21 01:35 신고 address edit & del

      여기서 말하는 만족도는 기업의 입장을 대변한 것입니다. 모바일 광고에 대한 수익이 좋았다는 것을 뜻하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정보가 담긴 광고가 아닌 이상 대부분 광고 자체를 기피하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