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1. 00:29

미래의 안전성을 증대할 RFID/USN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의 하나로 RFID/USN 의 이용이 대두되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사물에 RFID를 부착하여 사물 정보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정보를 감지하는 RFID 및 센싱 기의 등장이다. 이러한 기술은 바코드를 대체하여 상품관리를 네트워크 및 지능화함으로써 유통 및 물품 관리 뿐만 아니라 의료, 약품, 식품 등에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과 보호, 환경관리 등의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사람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정보화 정책이 사물을 이용한 정보화 정책으로 학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보화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RFID에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판국이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 발전에 의한 디바이스, 서비스, 네트워크의 진화 및 유무선 통합 환경에서의 다양한 서비스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서 본문은 RFID/USN의 개념 및 응용분야에 대한 탐색을 통해RFID/USN의 미래에 대해 고찰하고, 구축의 중요성 및 의의를 살펴본다. 또한 다소 생소하고 추상적인 RFID/USN이라는 개념을 구체화하여 실용적 접근을 도모한다. 더 나아가 현재 구축되어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연관된 산업으로서 파급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RFID/USN의 정의
먼저 RFID/USN의 정의이다.


RFID는 사물에 고유코드가 기록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무선신호를 이용하여 해당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거나 식별하는 기술이다. 대체되어지는 항목인 바코드는 접촉 인식기술인 반면에 RFID는 비접촉 인식기술이다. RFID는 심지어 10M 정도 떨어져도 인식이 가능하고 다중태그인식이나 고속으로 동시인식이 가능하며 대용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USN은 사물이나 장소 등에 부착된 각종 센서들에서 수집한 정보를 감지하고 저장하며 가공하여 무선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네트워크 기술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나 물체에 정보를 자동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네트워크를 이용해 현장의 진동이나 소리 등의 정보를 받는 첨단기술이다.
RFID/USN에서는 사물의 이력정보뿐만 아니라 사물을 둘러싸고 변하는 여러 환경의 다양한 정보들을 획득하여 인간 생활 수준의 고도화를 실현시킨다. RFID/USN은 먼저 인식정보를 제공하는 RFID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이에 센싱 기능이 추가되어 센서들 간의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USN의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RFID/USN은 환경의 인식기술이나 필요한 정보의 추출, 분석기술에 의해 다양한 사회, 경제활동에 있어 이용자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각종 분야에서 이용자 상황에 입각한 IT 이용의 고도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응용서비스를 특징에 따라 분류한게 아래 그림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RFID/USN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자.

1. 경찰청, 아동안전 확보 위해 RFID 도입 검토

경찰청은 최근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 대응체제를 확립을 위해 RFID, GPS 등 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경찰청이 마련한 아동/부녀자 실종사건 종합대책 중 IT 활용의 주요 골자는 동안전 확보를 위해 ‘전자태그 시스템’ 추진 검토와 휴대전화 112신고시 위치파악 등 제도개선 추진 등이다.
경찰청은 우선 아동안전 확보를 위해 RFID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성명/연락처 등 학생의 신상정보가 내장된 RFID 태그를 가방에 부착해 학교/통학로 등에 설치된 감지센서를 통해 학생들이 통행시 촬영된 사진 등을 보호자 휴대전화로 전송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일본 총무성에서 아동 유괴사건이 빈발하는 등 아동 안전 확보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아동보호 정책 공모를 통해 RFID 시스템을 이용한 '등하교 정보 송신 시스템' 을 정부시범사업으로 선정, 요코하마시 2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에 있다.
경찰청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부처 및 IT전문가 등과 협조해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RFID 시스템 도입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찰청은 휴대전화 112 신고시 위치파악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경찰이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치정보법 개정안(3건)의 법 개정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모든 휴대전화 GPS 장착 및 112신고 오작동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 일본, 담배자판기에 RFID 도입

일본의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r and Welfare)이 2004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본에서 담배를 구매할 수 있는 법적인 연령은 18세이지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의 흡연자 중 75%가 50만여 대에 달하는 자판기를 통해 담배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만간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RFID를 통해 연령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이다. TIOJ(Tobacco Institute of Japan)가 올 여름에 일본담배유통협회(Japan Federation of Tobacco Retail Associations) 및 자판기제조업체협회(Japan Vending Machine Manufacturers Association)와 손잡고 RFID 연령 인증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04년에 일본은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세계금연행동(Tobacco Free Initiative)에 가입했다. 이 협정은 담배와 관련, 사람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담배를 없애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가맹국들은 미성년자들이 담배 자판기로부터 담배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미성년자들에게 담배 판매를 홍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여러 흡연 관련 보건 프로그램에 가입했던 TIOJ가 금연과 관련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재무성(Ministry of Finance)은 모든 담배자판기에 RFID 리더를 설치, 타스포(taspo)라는 성인인증 카드가 없이는 담배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카드에는 NXP Semiconductors이 개발한 RFID 칩이 내장되어 있으며 13.56MHz의 무선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을 활용한다.
최소한 20세가 된 흡연자들이라야 타스코 카드를 TIOJ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TIOJ는 이 카드에 직불 카드를 결합해 담배 구입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여러 블로그에서, 타스코 카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성년자들이 담배 자판기보다는 ID를 확인하지 않는 점원을 통해 편의점 등에서 여전히 담배를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타스코 카드에는 사진 외에는 이렇다할 생체 인증 방식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카드를 사용해 자판기에서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된다.
하지만 TIOJ와 파트너들은 이 프로젝트를 구현하는데 약 8천만 엔을 투자했으며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주유소, RFID/USN 기술 도입

주유소가 첨단 기술인 RFID/USN 기술을 도입해 똑똑해지고 있다.
GS칼텍스, S-oil, SK에너지가 CRM, 유류관리, 엔진오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RFID/USN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GS칼텍스는 작년 7월부터 GS넥스테이션이 개발한 TLG(Tank Level Gage) 유류관리시스템을 전국 직영 주유소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주유소 유류탱크의 재고량과 수분량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2.43GHz 대역의 TLG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무선통신으로 수집기에 전송하도록 설계돼 있다.
기존에 유류관리는 눈금이 표시된 긴 잣대를 이용해 유류를 측정하고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까지 대부분 업무가 수작업으로 진행돼왔다. 또한, 유류의 부정사입과 도난에 대한 방지책이 부재했으며, 누유 등 이상상태 파악 및 수분유입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해왔다. 특히, 재고측정의 부정확성으로 실재고차이가 발생하고, 중앙에서 주유소별 실시간 재고상황 파악이 불가능했다.
GS넥스테이션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유류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앙관리가 가능해졌고, 재고의 정확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말했다.
S-oil은 RFID 기술을 적용해 최첨단 고객편의 주유소 환경을 구축해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S-OIL이 도입하는 무선인식주유소 서비스는 차량에 부착된 전용 RFID 태그를 통해 자동으로 차량 및 운전자의 정보를 판독한 후, 무선결제 및 보너스포인트 자동 적립을 지원하는 ‘무선결제 시스템’,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관리 시스템’ 그리고 혼유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혼유 경보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S-OIL은 서울 연희동 소재 두꺼비주유소에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전 원촌동 소재 태전주유소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 후 계열주유소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시범서비스 결과가 양호할 경우 빠른 시일 안에 전체 계열주유소로의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RFID 주유소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열 주유소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SK에너지는 엔진오일인 'ZIC XQ' 의 재고관리 및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RFID 기술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론

3가지 사례를 살펴보았다. RFID/USN의 기술은 사람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효율성 향상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가장 큰 키워드는 RFID/USN 를 이용한 안전성 증대이다. 성범죄자의 전자팔찌 같은 것이 이슈화 되는 것도 앞으로 이 기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사람들이 안전해 지고 싶은 욕구는 영원할 것이고 RFID/USN은 거기에 효율성까지 곁들인 최첨단 기술이다. 어떤 분야이던지 효율성+안전 이라는 범주 안에 RFID/USN 기술은 활짝 꽃 필 날을 기다리고 있다.

 

Reference
http://blog.daum.net/yes_id/357
http://blog.naver.com/brian1105/70030288141
http://blog.naver.com/pyhoya/70080295598
http://blog.naver.com/brian1105/70034846591
RFID/USN 산업동향 및 발전전망, 김선진 외,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0권 제3호 2005년 6월

 

Q&A

1. 어떤 분야이던지 RFID/USN을 도입하면 안전성을 증대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최근 대두되고 있는 RFID 보안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예를 들면 RFID 기술의 보안과 관련하여 태그의 변조, 위장된 판독기, 서비스 거부 공격 등을 일컫는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RFID 환경의 정보 보호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저가의 물품에 부착된 RFID 태그 정보의 노출을 심각한 수준으로 여기지 않을 수도 있고, RFID 태그의 전파 전달거리가 매우 작아서 도청 시도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정보를 쉽게 캐낼 수 없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RFID의 활용은 앞으로 저가의 물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일상 생활 영역에 깊숙하게 파고 들것이며 기업 및 공공 기관에서의 활용범위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RFID 정보보호 문제는 반드시 심사숙고 되어야 하며 또한 네트워크 Availability 를 훼손하지 않도록 신뢰성 높은 망 구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2. 그렇다면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보안 요구 사항들을 고려해야 하는가?

현재까지 제시된 RFID 시스템을 위한 보안기술은 크게 전자태그 자체에 적용되는 물리적인 보안 기술과 패스워드를 이용한 태그와 판독기 간의 암호 프로토콜을 이용한 통신 보안 기술로 구분되고 있다. 

<RFID 시스템의 보안 요구사항 및 보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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